삼척 앞바다에 나타난 '황새치·참다랑어' 기후변화가 부른 불청객?
"3m 226kg 황새치, 동해안에 왜?"
강원 삼척 앞바다에서 길이 3m, 무게 226kg의 거대 황새치가 잡혀 충격!
- 황새치는 주로 제주·남해 등 온난 해역에 서식하는 열대성 어종. 동해안 출현은 매우 이례적.
- 같은 날 200kg 참다랑어(참치)도 함께 잡혀… "지구 온난화로 수온 상승 영향"이라는 분석.
- 현지 어민 반응: "1년에 1~2마리 잡힐 뿐"이라며 놀라움.
"동해가 열대 바다로 변하고 있다?"
고급 어종인데 위판가 6만 원?
황새치는 고급 스테이크·회 재료로 유명하지만, 정작 경매 가격은 6만 원에 그쳤다.
- 이유 1: 대중적 인지도 부족 → 수요 적음.
- 이유 2: 해체비·탁송비만 100만 원 넘게 들어 어민 부담↑.
- 황새치 vs. 참치 비교:
- 뱃살은 최고급 식재료로 극찬받지만, 참다랑어보다 유통망 미흡.
- 참다랑어는 이미 국내 시장 형성됨.
기후변화가 바꾼 어장 지도
"삼척이 제주처럼 된다?"
- 수온 데이터: 동해안 평균 수온이 10년 전보다 1.5~2℃ 상승.
- 다른 사례:
- 지난해 인천 앞바다에 열대 상어 출몰.
- 부산에서는 열대 산호 발견.
- 전망:
- "참다랑어·황새치 잡이 상업화될 수도" (수산업계 관측).
- 반면 고등어·오징어 등 기존 어종 감소 우려.
황새치, 먹어도 될까?
- 맛: 다랑어와 비슷한 담백한 식감, 뱃살은 지방 풍부해 스테이크·사시미로 인기.
- 안전성: 국내산은 미검사 상태… 기생충 위험 있어 신선도·처리 중요.
- 가격대: 고급 횟집에서 1인분 5~10만 원 (수입산 기준).
참다랑어 vs 황새치, 같은 종류일까?
- 참다랑어(참치): 고등어과에 속하는 대형 어종으로, 주로 회·통조림으로 소비.
- 황새치: 농어목 황새치과로, 참다랑어와 다른 종. 다만 모양이 유사해 혼동하기 쉬움.
- 특징: 길고 칼 같은 주둥이, 열대 해역 서식. 참다랑어보다 지방 함량 적어 담백.
- 공통점: 고급 횟감으로 인기, 기후변화로 서식지 확장 중.
앞으로의 전망: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3가지 가능성
- 수산업계의 새로운 기회
황새치와 참다랑어가 동해안의 새로운 특산품으로 자리잡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의 발판이 될 전망 - 어업 현장의 도전 과제
생소한 어종의 유통망 부재와 처리 기술 미비로 인한 어민들의 어려움 예상 - 해양 생태계 변화의 시작
열대 어종의 북상이 동해 고유 생태계에 미칠 장기적 영향에 대한 우려
궁금증 Q&A
- Q. 황새치, 위험한 어종인가요?
→ 2024년 인도네시아서 서퍼 가슴 찔려 사망 사례 있지만, 일반적으로 공격성 낮음. - Q. 참다랑어, 양식 가능할까?
→ 현재 기술로는 난도 높음… 일본에서만 일부 성공. - Q. 일반인이 구매할 수 있나?
→ 대형 수산시장(예: 장충동)에서 희귀어종 특판 때만 가능.
결론: 기후 변화가 가져온 바다의 변화, 우리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황새치와 참다랑어의 출현은 단순한 희귀 현상을 넘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신호탄이다. 이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