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깜짝 외식, 민생과 소통하는 리더십
7월 11일 저녁, 이재명 대통령은 서울 광화문 인근 한 식당에서 "대통령과 외식합니다 - 골목경제 살리는 한 끼!"라는 주제로 깜짝 외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7월 21일)을 앞두고 내수 경기 활성화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직접 소맥 타며 건배…"금요일 저녁, 행복하게!"
이 대통령은 흰 앞치마를 두르고 직접 소주와 맥주를 1:3 비율로 섞어 소맥을 만들며 대통령실 직원들과 건배를 제안했다. 그의 건배사는 "금요일 저녁, 행복하게!"로, 평범한 직장인의 퇴근 회식 같은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인수위도, 인수인계할 직원도 없이 폐허 같았던 대통령실에서 헌신해 온 여러분과 편하게 밥 한 끼 먹고 싶었다."
이날 동행한 직원들은 과로로 쓰러진 파견 공무원, 청와대 복귀 업무 담당자, APEC 준비요원 등으로, 이 대통령은 그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공직자의 1시간은 5200만 국민의 1시간이라는 사명감으로 일하자"고 당부했다.
"자영업자도 웃을 수 있는 나라 만들어야"
이 대통령은 식당 사장, 종업원, 일반 손님들과도 자연스럽게 합석하며 체감경기와 물가 문제를 묻고 소통했다. 시민들은 "소상공인이 웃을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달라", "더 자주 시민들과 만나달라"는 바람을 전했고, 이 대통령은 "정부가 모든 역량을 동원해 내수를 살리겠다"고 화답했다.
민생쿠폰으로 내수 진작…"외식 한 끼가 골목경제를 살린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외식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 대통령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며 "서민경제를 살리는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 중이니 국민들도 외식으로 동참해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SNS를 통해 사전에 공개되면서 많은 시민들이 몰려들었고, 이 대통령은 그들과 악수를 나누며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퇴근하는 대통령"의 인간적인 면모
행사 후 이 대통령은 "내가 퇴근해야 직원들도 퇴근하니, 지금부터 난 퇴근"이라는 말로 주변을 웃게 만들었다. 그의 이번 행보는 경제 회복을 위한 실천적 리더십과 국민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며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의 기대: 민생 중심 정책의 지속
이번 외식 행사는 정책 홍보를 넘어, 국민과 함께하는 대통령의 모습을 잘 보여준 사례다. 앞으로도 민생 중심의 경제 정책과 소상공인 지원 방안이 지속된다면, 내수 경기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소비가 살아나야 경제가 산다"는 메시지를 전한 이재명 대통령의 이번 행사가 실질적인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